[귀농·귀촌 도우미-책]
‘배고픔을 해결하고자 빵을 살 것인지, 빵을 만드는 기술을 배울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올해 7월 나온 책 <행복을 찾아가는 귀농 이야기(사진)>는 귀농을 준비하는 이들이 참고하면 좋을 지침서다. 책을 펴낸 이미순 작가는 38년 동안 다닌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경북 청도로 귀농했다. 복숭아농장을 운영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농사가 저절로 지어지지 않는단 사실을 귀농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해 뜨기 전부터 밭에 나가 해가 진 후에도 일하면서 고된 노동에 적응했다. 귀농에 막연한 환상만 갖고 있는 독자라면 귀농 후 겪게 되는 현실·어려움을 미리 짐작해볼 수 있다.
책은 1장 ‘귀농 준비는 어떻게 해야 될까?’, 2장 ‘귀농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3장 ‘적은 돈으로 귀농과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4장 ‘금전 중심의 도시를 떠나면 행복이 보인다’로 구성된다.
귀농을 준비한다면 농업에 관련된 정책이나 지원 내용을 빠짐없이 알고 있어야 한다. 그는 정책이나 지원 내용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일러준다. 예를 들어 귀농정책 지원금 쓰는 법, 로컬푸드를 선택해서 판로 확보하는 법 등을 소개한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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